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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그대에게 1쿨

by 더보아 2021. 7. 15.

*스포일러 포함*

12화를 보신 분들만 읽어주세요!

12화 까지 본 감상평 시작하겠습니다.

 

왜 주인공의 핵심인물들은 계속 죽는 걸까?

다른 에피소드 애니처럼 매 에피소드를 좋은 엔딩으로 행복하게 마무리하면 안되는 걸까?

이런 생각을 보면서 했는데,

이 작품의 중요한 점은 주인공의 '내면의 성장'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만약 불사의 주변 인물들이 죽지않고 스토리를 진행시켰다면,

불사는 좋은 감정만 얻을 수 밖에 없고 감정에 큰 변화를 가지기 어려울 것 입니다.

뿐만아니라, 이 애니메이션 설정이 불사가 사물이나 생물에게 자극을 얻어야 물체를 만들어내고

다른 생물로 변신을 하기 때문에

만약 스토리가 편안하게 진행된다면 불사는 성장의 요소가 없기 때문에 재미가 반감되었을 겁니다.

그래서 각각의 애피소드 마다 안타까운 사건들을 연출 한 것 같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던 내면의 성장이 이 애니메이션의 특색인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작품이 소년물은 아니지만, 대부분 소년물은 내적인 상태를 묘사하기 보다는

외적인 변화 예를들어 눈에띄게 강해짐, 외형이 변함, 기술을 습득함, 무기를 얻는 것과 같은 것에 집중하는 반면,

12화까지 봤을때 기준으로 아무 감정없는 무생물이 인간으로 까지 진화하는 모습을 표현했기 때문에,

내적인 변화를 보는 재미가 있었고, 무었보다 불사가 감정이 생기고 감정으로 사고판단을 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불사 뿐만아니라 보는 사람인 저도 각각의 애피소드에서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누커의 등장으로 갈라짐

구구의 애피소드는 구구가 불로 '누커' 라는 적을 죽이고 4년동안 누커는 잠잠하다가

4년후에 '린'의 생일파티때 너무 뜬금없이 누커가 등장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누커가 등장해야되는 단서나 떡밥이 없었는 상태에서 갑자기 누커가 등장해서 보는 순간 몰입이 깨졌습니다.

물론 그 이후의 스토리는 자연스럽게 느꼈는데, 원작을 보신 분들은 아쉽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린의 얼굴묘사

12화에선 마지막 린과 구구로 변신한 불사의 대화가 아쉽게 연출됐다는 의견이 있다.

애니는 원작의 말 없는 표정들을 전부 재현하긴 했지만 템포가 빨라서 세심하게 보지 않는 이상 알아보기 힘들어졌다.

 

저는 보는데 지장은 없었으나, 이 장면은 조금 더 세심하게 보여주었으면 감정을 더욱 전달을 잘 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린과 구구의 연출분량을 늘려서 세밀한 표현을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여담으로

불멸의 그대에게가 12화로 2분기에 반영이 되는 줄 알았는데

13화가 나온것을 보고 총 20부작 인걸 처음 알았네요 ^^:;

남은 스토리에서 불사가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불멸의 그대에게 중간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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